이직

이직 · JOB CHANGE

퇴사는 감정이 아니라 순서다


사직서를 내는 날보다 중요한 것은 그다음 14일입니다. 퇴직금과 미사용 연차수당은 퇴직일로부터 14일 안에 정산하는 것이 원칙이고, 실업급여는 이직일 다음 날부터 12개월 안에 받아야 합니다. 날짜와 서류를 먼저 쥐고 움직이십시오.

§ 근로기준법 제36조§ 고용보험법 제40조2026년 11월 기준
퇴사는 감정이 아니라
순서다
ILLUSTRATION · 이직 · JOB CHANGE

퇴사 타임라인

사직서부터 실업급여까지,
날짜로 보는 다섯 정거장

퇴사는 감정이 아니라 순서입니다. 날짜마다 확인할 서류와 기한이 다르고, 그중 법이 기한을 못 박아 둔 것은 금품 청산(14일)과 실업급여 수급기간(12개월) 두 가지입니다.

D-30사직 의사 전달D-day퇴직일D+14금품 청산 기한D+14 전후이직확인서 처리~12개월실업급여 신청
  1. D-30

    사직 의사 전달

    사직서 제출 시점과 인수인계 범위를 정리합니다. 법정 통보 기간은 없지만 취업규칙·근로계약의 통보 조항을 먼저 확인합니다.

    § 민법 제660조
  2. D-day

    퇴직일

    마지막 근무일과 퇴직일(근로관계 종료일)을 문서로 맞춥니다. 사원증·업무 자료 반납 목록도 이날 확정합니다.

    § 근로계약
  3. D+14

    금품 청산 기한

    퇴직금·미지급 임금·미사용 연차수당은 퇴직일로부터 14일 안에 지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당사자 합의로만 연장할 수 있습니다.

    § 근기법 제36조 · 퇴직급여법 제9조
  4. D+14 전후

    이직확인서 처리

    회사가 고용센터에 이직확인서를 제출해야 실업급여 심사가 진행됩니다. 기재된 이직 사유가 실제와 같은지 확인합니다.

    § 고용보험법 제42조
  5. ~12개월

    실업급여 신청

    고용24에서 구직 등록 후 수급자격을 신청합니다. 수급기간은 이직일 다음 날부터 12개월이라 늦게 신청하면 받을 날수가 줄어듭니다.

    § 고용보험법 제48조

근거: 근로기준법 제36조 ·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제9조 · 고용보험법 제42조·제48조 · 민법 제660조 · 2026년 11월 기준

고용센터 창구에서 서류를 작성하는 청년
고용센터 창구에서 서류를 작성하는 청년

실업급여

자발적 퇴사라도
길이 막힌 것은 아니다

실업급여(구직급여)는 원칙적으로 비자발적 이직자를 위한 제도입니다. 이직 전 18개월 동안 고용보험 피보험단위기간이 180일 이상이고, 일할 의사와 능력이 있으며 재취업 노력을 해야 받을 수 있습니다. § 고용보험법 제40조

스스로 그만둔 경우에도 정당한 사유가 인정되면 수급 자격이 생깁니다. 임금이 2개월 이상 체불된 경우, 사업장 이전 등으로 통근 왕복이 3시간 이상 걸리게 된 경우,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을 당한 경우 등이 시행규칙에 열거돼 있습니다. 다만 사유를 입증할 자료가 필요합니다.

얼마나, 얼마 동안

  • 지급액은 이직 전 평균임금의 60%이며, 소정급여일수는 나이와 가입기간에 따라 120~270일입니다.
  • 2026년 하한액은 최저임금의 80% 기준으로 1일 66,048원(8시간 기준)입니다.
  • 상한액은 2026년 1일 68,100원으로 발표됐습니다. 신청 전 고용24 고시를 다시 확인하십시오.
수급기간은 이직일 다음 날부터 12개월. 늦게 신청할수록 받을 수 있는 날수가 줄어듭니다.

2026년 11월 기준 일반 정보입니다. 수급 자격 판단은 관할 고용센터가 하며, 사안별 상담은 고용노동부 1350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퇴사 전에 정리할 세 가지

통보 시점, 경업금지 약정, 퇴직연금 이전은 퇴사 뒤에 손쓰기 어려운 항목입니다.

통보

1개월

사직 통보, 법정 기간은 없다

근로기준법에는 사직 통보 기간이 따로 없습니다. 회사가 사표를 수리하지 않으면 민법 제660조에 따라 통고 후 1개월(월급제라면 통고한 다음 임금 지급기 이후)이 지나야 해지 효력이 생깁니다. 취업규칙이나 계약서의 통보 조항을 먼저 확인하고, 인수인계 계획을 함께 내는 편이 분쟁을 줄입니다.

약정

합리성

경업금지 약정은 무조건 유효하지 않다

동종업계 이직을 막는 약정은 보호할 영업비밀이 있는지, 제한 기간·지역·직종이 적정한지, 그에 맞는 대가가 있었는지를 따져 효력을 판단합니다. 과도하게 직업 선택의 자유를 제한하면 무효로 본 판례가 있습니다. 서명 전이라면 범위를 좁혀 달라고 요청하고, 서명 후라면 노무사·변호사 검토를 받으십시오.

퇴직연금

IRP

퇴직연금은 IRP로 옮겨진다

퇴직연금(DB·DC)에 가입돼 있다면 퇴직급여는 원칙적으로 본인의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로 이전됩니다(55세 이후 퇴직 등 예외 있음). 계좌가 없으면 퇴직 전에 개설해 회사에 알려야 지급이 늦어지지 않습니다. 해지해 일시금으로 받으면 퇴직소득세가 과세되니 시점을 따져 보십시오.

회사가 사직서를 받아 주지 않으면 계속 출근해야 하나요?

법적으로는 민법 제660조에 따라 사직 통고 후 1개월(월급제는 통고한 다음 임금 지급기 이후)이 지나면 근로관계가 끝납니다. 그 전에 무단으로 출근하지 않으면 손해배상 분쟁이 생길 수 있으니, 사직 의사를 문서(메일·내용증명)로 남기고 날짜를 확인하십시오.

권고사직을 받았는데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나요?

경영상 필요에 의한 권고사직은 비자발적 이직으로 보아 수급 자격이 인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회사가 이직확인서에 사유를 다르게 적으면 심사가 달라지므로, 제출된 내용을 확인하고 권고 사실을 보여 줄 자료를 남겨 두십시오.

퇴사 후 14일이 지났는데 퇴직금이 안 들어왔습니다.

근로기준법 제36조와 퇴직급여법 제9조는 퇴직일로부터 14일 안에 금품을 청산하도록 정하고 있으며, 당사자 합의로만 연장할 수 있습니다. 합의 없이 지급되지 않았다면 고용노동부에 임금체불 진정을 낼 수 있습니다.

이직하면서 연봉을 높이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현재 연봉의 구성(기본급·수당·상여·성과급)과 실수령액을 항목별로 정리해 두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제시받은 연봉이 포괄임금인지, 퇴직금이 포함된 금액인지 계약서 문구로 확인해야 실제 비교가 됩니다. 연봉 면에서 구성 읽는 법을 함께 보십시오.

실업급여를 받는 중에 아르바이트를 해도 되나요?

수급 기간 중 근로나 소득이 있으면 반드시 실업인정 신청 때 신고해야 하며, 근로 일수만큼 지급이 조정되거나 취업으로 보아 지급이 끝날 수 있습니다. 신고하지 않으면 부정수급으로 반환과 추가 징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편집국 안내

떠나는 날짜보다, 정산 기한을 먼저 적어 두세요

실업급여 요건과 자발적 퇴사 예외는 독자 질문 면에서 사례별로 더 자세히 다룹니다.

실업급여 Q&A 보기고용노동부 상담 1350

이 면의 내용은 2026년 11월 기준 일반 정보이며 개별 사안에 대한 법률 판단이 아닙니다. 구체적인 사안은 공인노무사 또는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국번 없이 1350)와 상담하세요.